두바이 항공기, 보잉 737-800 여객기 추락 '탑승 62명 사망'

입력 2016년03월19일 21시36분 홍성찬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러시아 남부 로스토프나도누 공항에서 보잉 여객기 1대 추락

인디펜던트 캡쳐
[연합시민의소리] 19일 모스크바 AP·AFP통신은 19일(현지시간) 러시아 남부 로스토프나도누 공항에서 보잉 여객기 1대가 추락해 탑승자 62명 전원이 사망했다고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이 보도했다.


사고 여객기는 두바이 저가항공사인 플라이두바이 소속으로 리아노보스티는 응급구조 당국 소식통을 인용,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이륙한 로스토프나도누 행 보잉 737-800 여객기가 추락했다고 전했다.


이날 여객기에 승객 55명, 승무원7명 등 총 62명이 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탑승자 가운데 3명은 외국인으로 추정된다.


플라이두바이 여객기에 탑승 승객 대부분은 로스토프나도누 지역 거주자들로 알려졌다.
 
이 소식통은 여객기가 현지 시간으로 이른 아침에 시야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착륙을 시도하다 공항 활주로를 이탈해 추락했다고 말했다.


지면과 충돌하면서 부서진 기체는 곧바로 불길에 휩싸였고, 안에 있던 탑승객은 모두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플라이두바이는 사고 소식이 보도된 직후 페이스북에 "두바이를 떠나 로스토프나도누로 향하던 우리 비행기 FZ981편의 사고 소식을 인지하고 있다. 현재 이에 대해 더 알아보는 중"이라고 밝혔다.


플라이두바이는 2008년 두바이 정부 주도로 설립된 저가항공사로 중동, 아프리카, 유럽, 아시아 90여개 도시에 취항하고 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기사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칼럼/기고/사설/논평

홍성찬
홍성찬
홍성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