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비례대표로 몰리는 정치인들의 행태 비난 속출

입력 2016년03월22일 11시38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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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더민주 김종인 '비례대표 2번' 논란 "비례대표 취지와 어긋나는 것"이라 지적하더니.....

[연합시민의소리] 22일 국민의당은 박선숙 사무총장이 최근 비례대표 후보자 면접에 응한 40여명의 후보들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비례 1번'에 낙점된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최고위장에서 광주 동남갑 경선의 미숙한 운영으로 주먹질 등 몸싸움이 벌어지자 이에 대해 "일련의 혼선에 대해 당 선거관리위원장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느끼며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사퇴를 선언한 김종현 선관위원장도 문제가 된 경선이 치러진 20일 당일 경선 운영에 임하는 대신 서울로 올라와 비례대표 면접에 응한 사실이 확인됐다.


국민의당은 후보자 등록일을 불과 이틀 앞둔 현재까지 공천 번복, 결선투표 개표 논란 등 경선 잡음에 따른 재심 요청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박선숙 사무총장을 비롯해 임재훈ㆍ장환석(선관위 간사)ㆍ양윤녕 사무부총장 3인, 김종현 선관위원장, 유영업 선관위원, 이태규ㆍ김지희ㆍ박인혜 전 공관위원, 이주헌 전 국민회의 사무총장, 박인복 대표비서실장 그리고 전략공천을 희망한 것으로 알려진 전윤철 공천관리위원장까지 정무직 당직자들이 대거 줄사퇴를 감행하며 비례대표에 목을 매고 있는 상황으로 야권의 한 관계자는 "좋은 후보로 국민의 평가를 받기는커녕 정당의 기본도 안 된 자세"라며 "선거를 앞두고 당의 살림을 책임진 사람들이 당은 안중에도 없고 배지를 달려는 욕심으로만 가득 찼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한편 국민의당 비례대표추천위는 이날 기존 면접 점수를 바탕으로 비례대표 후보자 20명을 추려 안철수·천정배 두 공동대표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오는 23일 오전 예정된 최고위원회의에서 최종 순번 등이 결정된다. 최근 여론조사기관에서 발표된 당 지지율과 내부 분석에 따르면 적게는 4~5번, 많게는 7~8번까지 당선권으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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