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시민의 소리] 오랜 기간 동안 인천의 역사·문화와 함께 해 온 가문이나 기업은 과연 얼마나 될까?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28일부터 5월 6일까지 40일간 인천의 뿌리와 전통적인 가치를 찾기 위해 ‘인천의 뿌리 깊은 가문 및 기업’을 발굴한다고 밝혔다
시는 인천의 문화와 계통을 엿볼 수 있는 인천을 본관으로 하는 성씨(姓氏) 가문을 비롯해 인천에서 창업해 오랫동안 경영을 이어오고 있는 기업을 발굴해 인천만의 전통 및 계승의 의미를 공유하고 숨겨져 있었던 소중한 가치를 발견해 널리 알리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발굴 분야는 인천 본관 성씨(姓氏) 가문(시민) 찾기, 50년 이상 지속한 인천기업과 소상공인 찾기, 200년 이상 인천에서 거주한 가문(가족) 등 3개 분야로 나눠 진행한다.
첫 번째, 인천 본관 성씨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지역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만큼 인천이씨(仁川李氏), 인천채씨(仁川蔡氏) 외에도 알려지지 않은 인천 본관 성씨 40여 개의 원로 및 시민 등 가문을 찾아 해당 성씨 시조, 유래, 가문의 번영 내용,집성촌 등도 함께 발굴할 계획이다.
두 번째, 인천에서 창업해 업종변경 없이 50년 이상 계속 사업을 유지해 온 인천 소재 기업과 소상공인을 발굴해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장수하고 있는 인천 뿌리기업의 가치를 찾아 격려할 예정이다.
세 번째로는 인천에서 대대손손 살며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200년 이상 거주한 가문(직계가족)을 찾는 한편, 가문의 역사, 자랑거리, 집성촌 등도 함께 발굴할 계획이다.
아울러, 발굴된 가문·기업 가운데 가장 오래된 기업, 소상공인, 가문에 대해서는 인천의 고유한 가치를 공유할 예정이다.
뿌리 깊은 가문 및 기업 신청은 해당 가문이나 기업이 직접 신청하거나, 시민 추천으로 할 수 있으며, 신청(추천)서를 작성해 5월 6일까지 인천시청 자치행정과 또는 각 군·구청 자치행정과(총무과)에 방문 접수하거나, 우편, 팩스,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홈페이지(http://www.incheon.go.kr/) 뉴스‧소식-인천소식-새소식을 참고하거나 전화(☎440-2493, 1~4)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향후 발굴된 뿌리 깊은 가문 및 기업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해 격려할 계획이다. 또한, 인천의 각종 역사적 자료 및 가치를 발굴해 체계적으로 기록해 인천 고유 가치의 지속가능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인천의 뿌리 깊은 가문과 기업을 찾아 인천의 전통을 계승하고 소중한 가치를 발굴하는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