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현동 싱크홀 '주민들 민원 무시한 행정' 지탄

입력 2016년03월29일 09시52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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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 3m, 세로 10m 싱크홀 발생 '제2외곽순환 고속도로 공사 중단....'

[연합시민의소리] 29일 인천 동구 송현동 중앙시장에 가로 3m, 세로 10m, 깊이 3~4m의 싱크홀이 지난28일 발생했다. 
 

송현동에서 발생한 싱크홀은 아직 정확한 원인을 발견하지 못했지만 소방당국과 주민들은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공사의 영향인 것으로 보고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이 지역 주민들은 약 한 달 전부터 건물에 금이가는 등 안전사고 위험을 제기했으나 인천시는 주민들의 요구를 무시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미 예견된 사고였다는 지탄을 면키 어렵게됐다. 

지역 상인들은  “제2외곽순환 고속도로 공사 전반에 대한 관청의 무심함이 주민들을 위험에 빠트리고 있다며  “철저한 원인 규명을 통해 재발을 방지해야 한다”고 요구한다.


이에 그동안 많은 민원에 방관하던 행정관리기관과 인천시와 공사를 맡은 한라건설은 공사를 중지하고 사고 원인 규명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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