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아동친화도시 조성 기본계획 수립 추진

입력 2016년03월30일 13시23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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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광역시 서구는 『모든 아동이 행복하고 존중받는 아동친화도시, 서구』라는 비전으로 아동들이 좀 더 나은 환경에서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고 유엔아동권리협약에서 규정하는 아동의 권리를 보호 받을 수 있는 도시를 만들고자 『아동친화도시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 시행한다고 밝혔다.
 

 아동친화도시(CFC: Child Friendly Cities)는 18세 미만의 모든 아동이 권리를 충분히 누리면서 살아가는 도시, 어린이와 청소년이 살기 좋은 도시를 뜻하며, 유니세프(UNICEF)가 유엔아동권리협약을 잘 실현하는 지역사회를 아동친화도시로 인증해 주고 있다.
 

 인천광역시 서구는 총 인구 505,677명중 103,134명이 아동인구로 총 인구대비 20%가 아동인 만큼 아동이 사회를 구성하는 한 구성원으로서 권리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자 2016년 1월부터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하고 있다.
 

 이에 구는 지난 1월 28일 ‘아동친화도시 지방정부협의회’에 가입함으로써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노력의 첫발을 내디뎠으며, 구체적인 실천을 위해 아동친화도시 인증기관인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2월 23일 업무협약식을 추진하여 상호협력하고 있다. 
 

 아울러, 3월 4일 행정조직개편을 통해 인재육성과에 『아동친화도시팀』을 신설하고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필요한 기반조성업무를 전담 추진중에 있으며, 「아동친화도시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아동친화도시 조성의 본격 추진에 나섰다.
 

 구는 주요사업으로 ▶제도적 기반을 마련을 위한‘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제정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구성 ▶아동 관련 예산이 적절히 확〮보·사용되고 있는지 분석하기 위한 아동 예산서 발간 ▶아동과 관련된 정책 사업 등이 아동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아동의 권리 실현에 기여하는지 점검하기 위해 아동영향 평가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아동권리 실현의 주요과제인 전략과제 추진을 위해 현재 구에서 추진 중인 아동정책 사업에 대해 아동의 4대 권리(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의 분야별로 구분하여 아
동권리 실현 측면에서 전반적으로 재점검하고 새로운 전략과제를 발굴하여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공무원 및 아동 업무 종사자, 지역주민, 아동 대상으로 아동권리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 및 홍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앞으로 구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사업 기본계획에 따라 각 부서, 관계기관, 지역주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등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아동친화 사업을 펼쳐 2017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목표로 아동들이 자유롭게 자기결정권을 행사하고 동시에 타인의 자유와 권리를 보호할 줄 아는 민주적 시민으로 행복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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