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국회의원 총선 '3파전' 여야 전략 수정

입력 2016년04월05일 07시57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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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안정 과반의석 필요성' 부각하면서 국민의당 완주 촉구, 더민주 "투표로 단일화해달라며 '사표방지론' 카드" , 국민의당 '야당교체론' 강조

[연합시민의소리] 5일 제20대 총선 투표용지 인쇄가 4일 전국적으로 시작되면서 야권이 추진해온 후보별 선거 연대도 사실상 무산되면서 야권 연대 변수가 사라지고 본격적인 3파전 구도로 치러지게 되면서 각 당들의 선거 구도의 변화에 따라 총선 전략을 신속하게 전환하고 있다. 

 

국민의당은 새누리당과 더민주를 싸잡아 비판하면서 틈바구니를 파고드는 전략을 더욱 강화했다.

 

새누리당은 가장 우려했던 야권 연대가 사실상 무산되자 내심 반색하면서도 '막판 연대의 불씨가 다시 살아날 가능성을 경계하면서 국민의당을 향해 '완주'를 압박했다.


또 수도권의 경우 3자 구도임에도 현재 판세가 상당히 불리하게 돌아가는 것으로 파악하고 전략의 변화를 시도하고 3자 구도마저 무너지면 '재앙' 수준의 타격이 올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더민주도 야권 연대 무산에 따라 집권 여당을 견제하기 위한 '사표(死票) 방지론'을 앞세워 선거 구도를 국민의당과 정의당을 배제한 여당과의 '1 대 1 구도'로 전환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서울 광진갑 지역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 회의에서 "집권여당의 오만을 견제하고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수권정당이 과연 어느 당이냐"면서 "미래를 짊어질 수권정당은 기호 2번, 더민주밖에 없다는 걸 유권자들이 잘 판단해달라"고 당부했다.


국민의당은  '대안 야당론'으로"국민의당 지지자들이 던지는 표는 더민주에 대한 심판의 뜻도 담겨있다"며 "당선으로 연결되지 못하는 표라고 해서 사표라고 매도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하고 김희경 대변인은 "호남에서부터 야당교체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며 "국민의당이 무능한 야당을 대체해 국민의 삶을 지킬 유일한 대안야당"이라고 강조하면서 선거전 후반을 이끌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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