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양식어류 신속 건강진단 기술개발’ 착수

입력 2016년04월06일 22시19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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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해양수산부(장관김영석)는 안전하고 건강한수산물을소비자에게 공급하기 위하여 ‘양식어류건강성신속진단을 위한 기술개발’에 착수한다.
 
이번 연구는 올해부터 2020년까지 5년에 걸쳐 산·학·연 공동연구로진행되며(사)대한수산질병관리사회,부경대학교,경상대학교, 대한뉴팜(주)이 참여한다.

 
어류에 대한 신속 건강진단 기술은 아직까지 실용화된 사례가 없기 때문에 원천 기술 확보할 수 있는 유망분야다. 특히, 연구 내용에 건강상태를 하루 만에 진단할 수 있는 시제품 개발이 포함되어 있어 수산용 의약품 산업과도 연계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양식어업인들은 어류의 건강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힘들기 때문에 질병예방과 사료공급량의 조절이 어려워 양식과정에서어류의폐사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이는 양식생산비용에 고스란히 포함되어 수산물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이 된다.
 
실제로 2014년국내양식어류생산액은 7,777억원(83,438톤)이나 양식과정에서 질병이나 폐사로 발생한 피해액은 2,500억원 내외로 생산액의 3분의 1 수준이다.

 
최용석 해양수산부 수산정책과장은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는 안전한 수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이번 연구를 추진하게 되었다.”라며 “기술개발이 완료되면 양식어업인은 질병 치료비용과 어류 폐사가 감소해 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 있고 소비자는 더욱 건강하고 안전한 우리 수산물을 드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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