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금오천, 관광 명소로 변모, 주말 10만여 명 방문

입력 2016년04월06일 22시37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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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구미시 금오천이 물 순환형 하천으로 새롭게 정비돼 지난달 30일부터 시민들에게 개방됐다.
 

새 단장한 금오천에는 금오산 꽃길 축제기간(‘16.3.31~4.1) 주말 동안 10만여 명의 시민들이 찾아와, 활짝 핀 벚꽃과 함께 맑고 시원하게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봄을 만끽했다.
 

구미 금오천은 금오저수지부터 구미천 합류부까지 약 5.9km의 도심을 통과하는 지방하천으로, 건천화된 환경을 복원하고 재해 예방을 위해 낙동강 물을 끌어와 공급하는 물 순환형 정비 사업이 진행 중이다.
 

「금오천 물순환형 하천정비사업」은 국토교통부의 지방하천 종합정비계획에 따라 ’11년부터 총사업비 300억 원(국비 180억 원, 지방비 120억 원)을 투입하여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시행하고 있다.
 

‘15년 4월 1단계 1.0km, ’16년 3월 말 2단계 0.5km구간의 정비가 완료되었으며, ’18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방하천 정비는 국가와 해당 지방자치단체가 재원을 분담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국비 7,204억 원을 투입한데 이어 올해도 약 6,400억 원을 투입하여 지방하천에 대해 지속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말에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하는 다른 사업들과 연계해 하천정비 모델을 공모하는 등 사업 다변화를 통해 여러 지방자치단체 및 지역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전국의 지방하천을 재조사해 올 하반기에 종합적인 정비계획을 수립 완료할 예정”이라면서, ”하천사업 관리시스템 구축 등 관리체계가 개선되면 보다 효율적인 사업추진은 물론 예산절감 등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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