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나들이철 대비 김밥·도시락 제조업체 등 점검 실시

입력 2016년04월06일 22시49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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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벚꽃놀이, 현장학습 등으로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봄철은 도시락, 봄나물 등에 의한 식중독이 발생할 우려가 높아 개인위생, 식품 보관·섭취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 5년(‘11~15년)간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봄철(4~6월) 식중독 발생은 연간 평균 69건(전체 286건)이며 전체 식중독 환자의 평균 32%가 이 기간에 발생하였다.
 

봄철 식중독 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아침·저녁 기온이 여전히 쌀쌀하여 음식물 취급에 대한 경각심이 떨어지고, 야외활동으로 장시간 음식물이 방치되는 등 식품보관, 섭취, 개인위생에 대한 관리 부주의로 분석된다.
 

또한 야산이나 등산로 주변에서 자생하는 자리공, 여로 등 독성식물을 식용나물로 오인하여 섭취하거나 원추리와 같이 미량의 독성이 있는 나물을 잘못 조리·섭취하여 식중독이 발생하고 있다.
 

한편 식약처는 나들이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청소년 수련시설, 김밥‧도시락 제조업체, 식중독 발생이력 김밥‧도시락 취급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4월 4일부터 4월 15일까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식재료의 위생적 취급 및 보관관리,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보관 행위 , 식품용수의 수질관리, 조리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보존식 적정 보관 여부 등이다.
 

식약처는 음식물 취급과 섭취에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안전하고 즐거운 봄나들이가 될 수 있다며, 식중독 예방 사이트(www.mfds. go.kr/fm) 또는 모바일 웹(m.mfds.go.kr/fm)등의 식중독 예측 지도를 통해 지역별 식중독 주의 사항을 확인하고 평소 식중독예방 3대 요령인 ‘손 씻기, 익혀 먹기, 끓여 먹기’ 실천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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