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논란 ‘미스터피자’ 정우현회장 경찰 출석

입력 2016년04월09일 11시38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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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숙하지 못한 일을 한 점 뼛속 깊이 후회하고 반성한다며 앞으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 자신의 혐의 인정

[연합시민의소리] 9일 MPK그룹 정 (68)회장이 오전 서울 서대문경찰서에서 고개를 숙인채 경찰조사를 받기 위해 형사과로 들어선  "경비원 폭행 혐의로 ‘갑질’ 논란에 휩싸인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다.


이날 오전 10시 회색 정장차림으로 서울 서대문경찰서에 출석한 정 회장은 굳은 표정으로 “저의 잘못된 처신으로 몸과 마음에 상처를 입은 관리인께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

이번 일로 분노하신 많은 국민 여러분께도 사과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정 회장은 “성숙하지 못한 일을 한 점 뼛속 깊이 후회하고 반성한다며 앞으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며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다.

정 회장은 이달2일 오후 10시30분 서울 서대문구의 한 건물에서 경비원 황모(58)씨가 자신이 나가기 전에 문을 닫았다는 이유로 목과 턱 사이를 두 차례 손으로 때린 혐의를 받고  이 장면은 모두 CCTV에 담겼다.


정 회장은 지난 7일 황씨의 집을 찾아 사과했지만 아직 합의를 하진 못한 상태다.

경찰은 정 회장에게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을 경우 처벌할 수 없는 폭행죄가 아닌 감금이나 상해죄를 적용할 수 있는지 여부를 두고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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