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알츠하이머 치료 쳔연단백물질 규명

입력 2016년04월11일 14시01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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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학부 김명옥 교수팀이 식물에서 분리한 천연단백물질인 오스모틴의 알츠하이머 치료 효과를 세계 최초로 규명하고 상용화 성공 가능성 제시

[연합시민의소리]11일 경상대학교는 생명과학부 김명옥 교수팀이 식물에서 분리한 천연단백물질인 오스모틴의 알츠하이머 치료 효과를 세계 최초로 규명하고 상용화 성공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김 교수팀은 식물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축적되는 단백질로 뇌신경 세포 퇴화를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진 '오스모틴'이 알츠하이머 원인물질인 아밀로이드 베타(Aβ)를 감소시키고, 인지기능을 회복시킨다는 것을 동물실험으로 확인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정신의학·신경과학·세포생물학 분야 세계적 권위지인 '분자 정신의학' 온라인판 3월 22일자에 게재됐으며, 오는 5월 중 표지논문으로 게재된다.


특히 응용생명과학부 박사후 연구원 샤히드 알리샤 박사와 응용생명과학부 석박사통합과정 윤광호 씨가 공동제1저자로 참여했다.


이들은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정민근)이 추진하는 '미래유망융합기술 파이오니어사업'의 지원을 통해 연구를 진행했다.


이번 연구는 천연단백물질을 이용해 치매치료 및 대사질환 등에 활용하기 위함으로 인체 흡수를 위한 펩타이드 형태로 제작하고, 그 기작을 증명해 치매치료물질로서 활용할 수 있음을 제시했다.


이 연구 성과에 대해 미국과 국내에 특허 3건을 등록하고 국제특허 5건을 출원 중이며, 연구성과 중 일부 치매치료제 개발에 대해 국내 기업에 기술을 이전,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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