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춘1구역 도시개발사업 본격 시행

입력 2016년04월11일 12시57분 임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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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민과 이주자 등 의견 개발계획 반영, 체계적 개발로 원주민 재정착률 제고

동춘1구역 도시개발사업 대상지 위치도
[연합시민의 소리]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연수구 동춘동 754번지 일원 및 소암마을 주변의 봉재산 아래 ‘동춘1구역 도시개발사업’ 개발계획 수립(변경) 내용을 지난 6일 고시했으며, 이번 주 중으로 실시계획(변경)을 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간조합이 시행하는 동춘1구역 도시개발사업은 407,193㎡(약 123,175평)의 면적에 전체 사업비 약 745억 원을 투입해 3,254세대(계획인구 8,300명) 규모의 환지방식으로 추진하는 민간 도시개발사업이다.
 
동춘1구역은 과거부터 송도신도시, 연수택지를 비롯해 기 개발된 지역과 연접하고 봉재산 아래에 위치해 있지만, 과거 군부대 등으로 인해 개발이 못된 채 노후된 주택과 전답이 혼재된 상태로 난개발이 우려됨에 따라 개발의 필요성이 강하게 대두되던 지역이다.


2006년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돼 사업을 추진했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 및 조합원간 이견으로 인해 2011년도 이후 사업추진이 중지된 상태였다가 지난해 8월 이주대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조합, 원주민대책위원회, 이주대책 위원회 등이 협의를 완료함에 따라 본격적인 개발사업 추진에 시동을 걸게 됐다


특히, 사업구역 내 거주 주민 및 이주대책 대상자의 고충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공동주택(이주대책) 개발계획을 반영해 원주민

동춘1구역 도시개발사업 대상지 조감도
스스로 재정착 여건 마련을 위한 조합설립, 조합원 모집 등을 추진하고, 조합에서는 토지 공급을 최대한 협조해 사업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는 근거를 갖게 됐다.


인천시는 현재 구역 내 가구 및 획지, 건축물 등에 관한 구체적인 도시관리계획(지구단위계획 포함) 결정(변경) 사항에 대해 관련부서와 협의가 완료된 상태로 조만간 실시계획(변경)을 인가하면 향후 개발사업 추진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동춘1구역은 개발면적 407,193㎡ 중 단독주택과 공동주택, 근린생활시설 등 주거용지(54.7%, 면적 223,262㎡)를 적극 개발할 예정이며, 구역 내 도시기반시설공사의 시공자 선정이 조만간 완료되면 올해 하반기 공사를 착공해 2020년 완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원주민, 이주 추진위원회 등이 합의한 이주대책 등의 반영 및 결정을 계기로 민간이 주도하는 동춘1구역 도시개발사업이 더욱 활성화되고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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