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동양대 교수, 보수단체 대한민국어버이연합 보도건 '비극'

입력 2016년04월12일 10시41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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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어버이연합, 세월호 반대 집회에 알바 1200명 동원 확인’이라는 제목의 관련 기사

[연합시민의소리] 12일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보수단체 대한민국어버이연합이 세월호 반대집회에 탈북자 등 1200여명을 일당 2만 원에 고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비극’이라고 비판했다.


진 교수는 11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어버이연합, 세월호 반대 집회에 알바 1200명 동원 확인’이라는 제목의 관련 기사를 링크하고 “어버이연합의 알바동원 사건에서 안타까운 것은, 동원의 대상이 탈북자들이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 이유에 대해 진 교수는 “북한에 있을 때는 관제데모에 공산주의적으로 동원되더니, 남한에 와서는 고작 2만 원 받고 자본주의적으로 동원된다”고 안타까워하며 “이거야말로 사건의 진정으로 비극적인 측면”이라고 했다.

어버이연합은 이날 성명을 통해 "세월호 반대집회에 동참한 ‘탈북어머니회’ 간부가 건넨 돈으로 교통비를 지급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당시 탈북어머니회 부회장 이모 씨가 ‘탈북자들에게 교통비는 지급해야 한다’며 3000만 원을 건네 이를 받아 지급했고, 나중에 탈북어머니회 측이 이 씨에게 갚았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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