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와 여권, 심각한 내홍에 시달릴 조짐

입력 2016년04월16일 12시34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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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임덕 피하고 정권재창출 위한 위기대응팀 구성 소문

[연합시민의소리] 16일 4.13 총선 이후 청와대와 여권이 심각한 내홍에 시달릴 조짐속에 청와대가 여권 분열을 어떻게 수습할지 정치권 관측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박 대통령은 일단 총선 결과에 대해 침묵을 지켰지만, 조만간 향후 국정운영 방향에 대한 구체적인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예측한다.


총선 참패를 놓고 세력 교체작업이 추진됨과 동시에 비박계 인사들에 대한 사정기관 조사 등 전방위 압박이 전개될 수도 있다는 조심스런 예상과  총선 이후 고배를 마신 이들 또는 ‘살아 돌아온’ 이들이 청와대와 새누리당의 중요 보직을 꿰찰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선거 패배로 새누리당은 지도부가 해체되는 등 여권의 분위기는 그야말로 처참한 가운데 청와대는 겉으로는 조용한 모습이지만 안으로는 거친 소용돌이가 발생, 신동철 정무비서관이 사퇴 의사를 밝혔고 이외에도 핵심부 인사들이 자리를 떠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현기환 정무수석도 박 대통령에게 이미 사의를 밝혔고 이병기 실장도 책임지겠다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거취 문제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책임론에 따른 사퇴 아니냐는 세간의 소문에 대해 “책임론을 따를 상황과 분위기가 아니다”라고 부인하고 박 대통령은 무엇보다 20대 국회에 구조개혁과 경기부양을 뒷받침할 수 있는 ‘일하는 민생 국회’로 임해 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정부의 중점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서 야당의 협조가 필수적인 만큼 박 대통령은 거대 야당을 상대로 협력적 관계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에서는 20년 만에 재현된 3당 체제에서 소통을 강화하고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 공통된 견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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