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경찰서,악덕 채권자 구속 '목과 늑골 골절, 팔과 다리엔 2도 화상을.... '

입력 2016년04월22일 18시08분 홍성찬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550만원을 투자해 C씨와 함께 과일 판매업을 했는데, 시간이 지나도 투자금을 돌려주지 않아 겁을 주려고 ....

[연합시민의소리]22일 충북 옥천경찰서는 채무자를 감금·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 등)로 A(46)씨와 B(33)씨를 구속하고, 달아난 공범을 쫓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동네 선후배인 이들은 지난 20일 오전 10시경 충남 금산의 C(51)씨 집에 찾아가 손발을 묶어 4시간 동안 감금하고 투자금을 되돌려받기 위해 채무자를 감금해 끔찍한 방법으로 폭행한 채권자가 경찰에 구속됐다.


이들은 불에 달군 칼로 C씨 몸을 지지고, 끓는 물을 붓는가 하면 스프레이 모기약에 불을 붙여 협박하는 등 끔찍한 방법을 동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투자금을 내놓지 않으면 가족을 해치겠다고 협박해 현금 47만원과 휴대전화, 신용카드 등도 빼앗았으며 다시 옥천으로 끌려와 승용차 트렁크에 감금돼 있다가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행인에게 도움을 요청, 출동한 경찰에 구조됐다.


그는 목과 늑골이 골절되고, 팔과 다리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기사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칼럼/기고/사설/논평

홍성찬
홍성찬
홍성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