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차기 당 대표 합의추대론'좀더 상황을 봐야 할 것 같다'

입력 2016년04월22일 18시24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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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행동의 역할론 "당의 쏠림현상이 있을 때 바로 잡아주는 균형추" 표현, 세대교체론"일부 필요하다"

[연합시민의소리] 22일 더불어민주당 박영선(서울 구로을) 전 원내대표는 "차기 당 대표 합의추대론은 강한 야당을 만들자는 분들의 의지이고 경선을 통한 전당대회를 하자는 건 젊은 정당을 만들자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이 두 가지가 다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4·13 총선에서 당선, 4선 고지에 오른 박 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차기 당권 결정 방식과 관련, "민주적 정당에서는 경선을 통해 전대를 하는게 원칙이지만, 합의추대와 경선을 통한 전대가 일장일단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합의추대하는 경우에는 '왜'에 대한 설명이 더 필요하다"며 "좀더 상황을 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자신의 당권 도전 여부에 대해선 "전대를 한다면 한번 고민해볼 필요는 있다"고 여지를 남기고 당내 중도 성향 중진급 모임인 '통합행동' 소속인 박 전 원내대표는 통합행동의 역할론을 "당의 쏠림현상이 있을 때 바로 잡아주는 균형추"로 표현한 뒤 세대교체론에 대해 "일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새누리당은 이번 패배로 상대적으로 세대교체가 더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며 우리 당이 그 부분을 간과한다면 또 한발 늦어지는 형국이 된다.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계파 패권주의가 완전히 해소됐다고 보기는 힘들다며 잠복한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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