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안양시향우협 한마음 어울마당 개최

입력 2016년04월25일 19시58분 임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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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촌벌에 울려퍼진 봄날의 화합 한마당

[연합시민의 소리] 제19회 안양시향우협의회 한마음 어울마당이 지난 23일 평촌중앙공원에서 7개 도민과 시민들이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층 짙어진 봄의 향기가 느껴지는 가운데 열린 이날 어울마당은 향우협 회원을 비롯해 1천5백명 넘는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다채롭게 펼쳐졌다.
 

각 도민회의 단결력과 협동심을 엿볼 수 있는 단체줄넘기, 파이프공 이동하기, 줄다리기 등 4개 종목으로 진행된 명랑운동회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충청향우회가 대망의 우승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마련된 노래 및 장기자랑 순서는 출연한 시민들의 숨은 기량을 마음껏 뽐내고 모두가 하나 되는 화합의 시간으로 꾸며졌다.
 

또한 족발냉채, 꿀밤전, 닭갈비, 감자떡 등 각 향우회가 자랑하는 다양한 먹거리들이 향토음식 맛자랑 코너에서 선보여지면서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이필운 안양시장은“오늘 제19회를 맞은 어울마당 행사가 안양을 사랑하는 7개 도민들의 간절한 뜻이 모여 제2의 안양부흥을 이루는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최홍준 안양시향우협의회장은“태어난 고향은 다르지만, 정치적 이념 관습을 초월하여 제2의 고향인 안양에서 안양발전을 위해 화합하자”는 다짐을 전했다.
 

한편 안양시향우협의회 한마음 어울마당은 7개 향우 및 도민회(호남향우회, 충청향우회, 영남향우회, 제주도민회, 새안양회, 이북5도민회, 강원도민회)가 한데 어우러져 ‘내가 사는 안양이 제2의 고향’이란 애향심 고취와 옛 선조들의 상부상조 정신을 계승하고자 하는 뜻에서 마련한 행사로 1998년부터 시민화합 지역대표 축제로 이어져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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