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신분당선 연장 신사~강남 구간 착공

입력 2016년04월26일 23시12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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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수원 광교, 용인 수지, 성남 분당 등 수도권 동남부지역의 출퇴근 교통난을 완화할 신분당선 용산~강남 구간(7.8㎞) 중 신사~강남 구간(2.5㎞)을 수익형민자사업(BTO) 방식으로 먼저 착공한다.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용산~강남 구간 중 현재 착공이 가능한 신사~강남 구간(1단계)을 우선 시행하는 방안을 사업시행자인 새서울철도(주)와 협의해왔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신분당선 용산~강남 복선전철 사업 변경실시협약이 4월 26일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5월 중 사업시행자와 변경실시협약을 체결하고, 8월에 신사~강남 구간을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사~강남 구간이 계획대로 6월 실시계획 승인 후, 8월 착공하게 되면 2022년 초에 개통된다.
 

한편, 용산~신사 구간은 미군기지 이전이 완료되는 대로 즉시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신분당선 용산~강남 복선전철은 총연장 7.8㎞(6개 역사)의 전철을 건설하는 사업으로서 남측으로 신분당선 강남~정자 및 정자~광교와 직결되고, 용산역(1호선), 신사역(3호선), 논현역(7호선), 신논현역(9호선)과 환승이 가능하다.
 

전 구간이 개통되면 경기 판교, 수지, 광교 등 경기 동남부 지역의 출퇴근 교통난을 완화하고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 수요가 철도로 전환되어 도로교통난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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