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남부지역 채집된 98마리 '모두 지카바이러스 검출 없어...'

입력 2016년04월28일 12시30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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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 28일 질병관리본부는 지카바이러스 국내 유입에 대비해 이 바이러스의 매개체로 알려진 흰줄숲모기를 중심으로 한 병원체 검사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아열대화가 진행 중인 5개 지역(제주, 부산, 통영, 목포, 완도)의 숲, 공원 등 37개 지점에서 모기 월동조사를 실시, 조사결과 흰줄숲모기는 8개 지점에서 98마리가 확인됐다.
 
빨간집모기는 제주 3개 지점에서 6마리가 채집, 기타 모기로 한국숲모기가 11개 지점에서 193마리, 일본숲모기는 5개 지점에서 128마리, 토고숲모기는 4개 지점에서 55마리 등이 확인됐다.


확인된 98마리의 흰줄숲모기를 대상으로 지카바이러스와 뎅기바이러스 감염여부를 확인한 결과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성충으로 채집된 빨간집모기와 흰줄숲모기 이외에 성충으로 우화된 한국숲모기 외 4종에서도 모두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정기석 질병관리본부장은 "월동 개체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으나, 매개모기의 활동시기가 임박함에 따라 현재 실시중인 전국단위 모기감시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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