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대형 참사 위기 조사착수' 인천발 샌프란시스코행 싱가포르항공 여객기,대한항공 여객기충동위기

입력 2016년05월07일 11시42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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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최종적인 조사결과 2∼3주 후 나올 것.....

[연합시민의소리] 국토교통부는 지난5일 인천발 샌프란시스코행 싱가포르항공 여객기의 이륙이 19시간 지연된것은 이륙 중 대한항공 여객기가 활주로에 끼어들어 급정거한 탓으로 드러났다며 400명 가까운 탑승객이 탄 두 여객기가 충돌할 뻔한 것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지난 5일 오후 5시 50분경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갈 예정이었던 싱가포르항공 여객기가 이륙을 위해 공항 활주로를 고속으로 달리다가 급정거했던것은 뒤따라 이륙할 예정이었던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행 대한항공 여객기가 싱가포르항공 여객기가 이륙하는 활주로로 향하고 있었기 때문에 관제탑이 긴급 정지 지시를 내린 것이었다.
 
다행히 두 항공기는 충돌하지 않았고 당시 싱가포르항공 여객기 186명, 대한항공 여객기 188명 두 여객기엔 총 374명이 타고 있었다.

자칫하면 수백 명의 사상자가 나올 대형 참사가 벌어질 뻔한 것이다.
 
싱가포르항공 여객기는 급정거로 타이어가 손상돼 승객들을 모두 내리게 하고서 정비에 들어갔고 이후 사고 19시간 만인 6일 오후 1시 샌프란시스코로 출발해 승객들은 큰 불편을 겪어야 했고 대한항공 여객기는 충돌 사고를 모면한 직후 정상적으로 이륙했다.
 
국토부는 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 항행안전감독관을 보내 초동조사를 벌였다.
 
국토부는 이번 사고를 '사고'나 '준사고' 범위에 들지 않는 비정상운항인 '항공안전장애'에 해당한다고 보고 관련자들을 조사하고 있다.
 
최종적인 조사결과는 2∼3주 후 나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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