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고 '기억교실' 이전 사회적 합의.'7개기관 협약식'

입력 2016년05월09일 21시12분 홍성찬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세월호 '존치교실' 10칸, 안산교육지원청 한시 이전 2019년 4·16 안전교육 시설 건립, 영구 보존·관리

[연합시민의소리]9일 오후 안산 정부합동분향소에서 모인 7개 기관·단체 대표는 '4·16 안전교육시설 건립을 위한 협약서'에 서명하고, 기억교실의 한시적 이전에 합의했다.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김광준 신부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전명선 4·16가족협의회 위원장,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남경필 경기도지사, 윤화섭 경기도의회 의장, 제종길 안산시장, 노선덕 안산교육지원청 교육장, 정광윤 단원고 교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서에는 7개 기관·단체가 단원고 교육정상화를 위해 상호지원한다는 약속으로 협약 내용은 ▲4·16 안전교육시설의 건립 및 운영 ▲4·16 추모행사 개최 및 지원 ▲단원고 교육정상화 및 안산교육 발전 ▲단원고 내 기억공간 조성 ▲단원고 학교운영 참여협의체 구성 ▲기억교실의 한시적 이전 등이다.
 
4·16 안전교육시설은 단원고 인근인 안산시 단원구 426의 10번지 일원에 지하 1층∼지상 4층(연면적: 3천835㎡), 27실 규모로 오는 2018년 9월 준공될 예정이다.
 
시설에는 추모시설 11실, 관리시설 5실, 연수시설 9실, 편의시설 2실 등으로 소요예산은 약 90억원으로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이 절반씩 부담하고, 부지 제공과 용도변경,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은 안산시가 이행하는 등 재정·행정적 절차를 지원하기로 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기사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칼럼/기고/사설/논평

홍성찬
홍성찬
홍성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