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센트럴공원 인공 해수로 수질 꾸준히 1등급

입력 2016년05월11일 16시58분 임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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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존산소, 탁도, 클로로필 등 확인 결과 올해도 호소 생활환경 기준 1등급

[연합시민의 소리]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보건환경연구원은 송도국제도시 센트럴공원 인공 해수로의 수질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등급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송도국제도시 센트럴공원은 뉴욕 맨해튼에 있는 센트럴파크에서 모티브를 얻어 2009년 완공된 국내 최초의 해수공원으로 송도국제도시 중심부에 37만여㎡로 조성됐다. 인공수로는 약 4㎞ 거리의 서해 바닷물을 끌어들여 해수처리시설에서 3단계 정수과정을 거쳐 유지용수로 사용되고 있다.


송도 센트럴공원 해수로에는 2011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해수로의 수질관리를 목적으로 설치한 등대가 있다.

등대 내부에 설치된 수질자동측정기는 수온, pH, DO, 탁도, 전기전도도, 염분, 클로로필-a 등 7개 항목을 측정하고 있으며, 통합 데이터 센터로 전송돼 24시간 내내 실시간으로 수질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지난해 평균 수질은 클로로필-a 5.6㎎/㎥, 탁도 3.0NTU였으며, 올해 4월 수질은 용존산소 7.9㎎/L, 탁도 1.5NTU, 클로로필-a 2.2㎎/㎥로 호소 생활환경 기준 1등급인 것으로 확인됐다.

수로의 물은 바닷물이기 때문에 숭어, 우럭, 꽃게, 새우와 같은 바닷물고기와 해양생물들이 살고 있으며, 바닥이 훤히 보일 정도로 아주 깨끗해 어렵지 않게 물고기들을 관찰할 수 있다.


2011년 운영 초기에는 바다식물인 가시파래가 무성하게 번식해 불쾌한 냄새가 났으나,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의 과학적인 수질관리와 인천시설관리공단(송도공원사업단)의 노력으로 깨끗한 물을 공급하고 있다.

주말마다 많은 수도권 시민들이 여가를 즐기기 위해 센트럴공원을 찾는 등 연간 수백만 명이 방문해 이제는 미국 맨해튼의 센트럴파크 못지않은 수도권의 관광명소가 됐다.


이성모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인천시설관리공단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센트럴공원의 수질관리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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