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AP통신, '탈레반 수장 만수르 표적 공습 수행' 사망설

입력 2016년05월22일 08시20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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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방송도 만수르가 사망한 것 같다 보도.....

[연합시민의소리] AP통신은 미국 국방부는 21일(현지시간) 극단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의 수장 물라 아크타르 만수르를 겨냥한 표적 공습을 수행했다며 미국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만수르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승인을 받은 드론 공습으로 숨졌다고 보도했다. 
 
이날 오전 6시께 수행됐다고며 만수르가 또 다른 남성 조직원과 함께 차량을 타고 이동하다가 공습으로 사망한 것 같다고 전했진다.

피터 쿡 국방부 대변인은 공습이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국경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 진행됐다며 구체적인 지역은 밝히지 않은 가운데 현재 미군이 만수르의 사망 여부 등 공습 결과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CNN방송도 만수르가 사망한 것 같다는 정부 관계자의 말을 전했다.

탈레반 대변인으로 알려진 자비훌라 무자히드는 성명을 통해 "만수르의 사망 소식은 근거가 없으며 아프간 당국의 선전을 위해 대중에 유포한 허위 정보"라며 "만수르는 다친 적도 없고 사망하지도 않았다"고 강조하며 탈레반 측은 이후 만수르의 육성이 담겼다고 주장하는 음성 파일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번 미군 공습으로 만수르 사망을 둘러싼 진위 여부가 가려질 전망이다.

만수르는 2010년 탈레반 2인자에 올랐다가 지난해 7월 탈레반 전임 수장인 물라 모함마드 오마르의 사망이 알려진 뒤 탈레반 수장이 됐으며 아프간과 탈레반은 15년째 내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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