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구, 주거환경 개선 사업 실시

입력 2016년05월25일 13시46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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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최근 가좌3동 소재의 저장강박증 저소득 사례관리 대상가구에 대해 깨끗하고 안전한 안식처 만들어 주기 일환으로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실시하였다고 25일 밝혔다.
 
가좌3동 주민센터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과 구청 위기가정지원팀, 이웃주민 10여명이 힘을 모아 수년째 집안 구석구석에 방치돼 악취가 진동하는 주거지를 비가 오는 가운데서도 6톤 이상의 쓰레기를 말끔히 치웠다.
 

 아울러, 한국전기안전공사 인천서부지사(지사장 최규만) 직원 8명이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집안의 전기를 꼼꼼히 점검하고 스위치, 콘센트, 분전반, 낡은 전선 등을 전면교체, 재설치해 누전으로 인한 화재의 위험성도 말끔히 씻어주었다.
 

또한 오랜기간 동안 쓰레기로 방치된 주거내부에 방역소독도 실시하였으며, 이튿날에는 가좌3동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에서 씽크대 교체, 도배, 장판시공을 완료하여 쾌적한 주거공간을 만들어 드렸다.
 

 대상가구는 78세의 독거노인가구로 수년간 파지수집이라는 명목으로 집안에 온갖 잡동사니와 음식물을 쌓았으며, 공동으로 사용하는 지하실도 쓰레기로 가득 채워 악취와 벌레들이 들끓어 이웃간의 많은 불화로 빌라전체 주민의 고민거리였던 가구였다.
 

 지난 3월부터 희망복지과 위기가정지원팀의 사례대상 가구로 선정되면서 지속적인 위생교육, 주거환경점검, 건강검진, 이웃돕기 물품지원등의 서비스연계를 실시함으로써, 대상자가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어 주거환경개선의 필요성에 대해 상담하면서 금번 환경개선사업이 이루어 질 수 있었다.
 

주거환경개선 실시 후 대상가구는 본인의 애착한 물건이 없어진 것에 대한 허전한 마음도 들긴 하였지만 “내가 300을 잃었으나 500을 얻었다고 생각한다”며 말하면서 앞으로는 환하고 깨끗한 집에서 잘 수 있다고 미소를 지어 보였다.
 
서구 위기가정지원팀은 향후에도 대상가구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기관과 연계하여 지속적인 서비스를 지원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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