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스마트폰 기능성 받침대’ 출원 비중 늘어나

입력 2016년05월26일 23시51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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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 스마트폰 사용이 대중화 되면서 스마트폰 거치와 관련한 많은 아이디어가 특허 출원되고 있다.
 

특허청(청장 최동규)이 스마트폰 받침대의 특허 출원 경향을 분석한 결과, 과거에는 스마트폰을 받치는 본연의 기능을 향상시키는 기술이 주로 출원되었으나 최근에는 이러한 고유 기능 외에 화면 확대, 스피커 겸용, 무선 충전 등과 같은 부가 기능을 포함하는 ‘기능성 받침대’의 출원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전체 스마트폰 받침대 특허 출원 중 기능성 받침대의 특허 출원 비율을 보면, 2011년 46%, 2012년 45%, 2013년 50%, 2014년 48%, 2015년 49%으로 나타나, 기능성 받침대의 특허 출원 비중이 매년 45% 이상 차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011년 이후 특허 출원된 기능성 받침대를 살펴보면, 이동 기능을 향상시킨 것이 68건 출원되어 같은 기간 전체 기능성 받침대 출원의 23%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받침대를 목이나 어깨 등 신체에 착용 가능하게 만들어 사용자가 이동하면서도 원하는 위치와 각도로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다음으로 입출력 보조 기능을 갖춘 받침대가 51건 출원되었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기능성 받침대 출원의 17%에 해당되며, 받침대에 화면 확대용 렌즈를 장착하여 작은 화면을 크고 선명하게 볼 수 있게 하거나, 확성부를 구비하여 별도의 전원 없이 스마트폰으로부터 나오는 소리를 증폭시키는 기능 등을 부가한 것이다.
 
그 외에 무선 충전을 포함한 충전 겸용 받침대가 49건 출원되었고, 이 밖에 받침대에 사용자 얼굴 추적 알고리즘을 내장하여 영상 전화가 오면 스마트폰의 화면을 사용자 쪽으로 자동으로 향하게 하는 기능, 받침대에 휠 구동부를 장착하여 SMS 또는 전화가 수신되면 사용자의 위치를 파악하여 스마트폰을 사용자에게 자동으로 이동시켜 주는 기능, 도난 방지 기능, 스팸 전화 인식 기능 등 독특한 기능이 부가된 받침대도 소수 출원되었다.
 
한편, 기능성 받침대의 출원인별 유형을 보면 개인 출원이 72%로 25%를 차지하는 기업 출원보다 훨씬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이 분야의 특허 출원이 개인 발명가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특허청 손용욱 응용소재심사과장은 “생활 속 작은 관심이 발명으로 이어지므로 스마트폰이 대중화된 지금, 스마트폰 받침대는 개인 발명가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빛을 발할 수 있는 좋은 분야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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