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6차 유엔 NGO컨퍼런스 한국 발표자 '고2 여학생'

입력 2016년05월27일 20시47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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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모른 척 지나간다면 오늘날 일어나는 끔찍한 상황을 바라보지 않는다면 우리 평화는 온전한 평화가 아닐 것"

[연합시민의소리] 27일 안양 평촌고등학교 2학년 이예지양은 세계YWCA가 오는31일 제66차 유엔 NGO컨퍼런스에서 주최하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여성들의 노력과 발걸음 : WomenCrossDMZ(여성평화걷기)' 한국 발표자로 무대에 선다. 

제66차 유엔 NGO 컨퍼런스는 30일부터 6월1일까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한국의 17세소녀가 유엔 NGO컨퍼런스에서 일본 군위안부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해 일본 정부의 진심어린 사과를 촉구하며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모른 척 지나간다면 오늘날 일어나는 끔찍한 상황을 바라보지 않는다면 우리 평화는 온전한 평화가 아닐 것"이라며 문제해결에 적극 나설 것을 호소한다.  

이양은 "위안부 문제가 그냥 넘어간다면 온전한 평화 아닐 것"이라며  "차별 없이 아픔은 감싸주고 함께 울어주며 평범하게 살 수 있는 게 평화라고 생각한다"며 " 세계 곳곳에서 전쟁으로 포로가 되고 성폭력을 당하는 다른 나라의 여성과 아동의 모습은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이 겪었던 고통을 그대로 겪고 있다"고 주장하고'똑같은 역사, 반복하실 겁니까'라는 질문으로 군위안부 문제의 근본 해결이야 말로 평화를 이루는 길임을 강조하고 일본 정부의 진심 어린 사죄와 반성을 요구할 예정이다.

안양YWCA 소속의 이양은 4000여명의 청소년들이 활동하는 한국YWCA Y-틴 전국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다.

Y-틴 전국협의회는 '일본군 위안부'를 올해 중점운동 주제로 정하고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캠페인과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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