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권리 찾기 캠페인' 청년 알바 사업장 실태조사 실시

입력 2016년05월30일 16시58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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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바이트 청년 권리지킴이'는 노동법 실무, 상담기법 등 총 40시간의 직무 관련 교육을 받고....

[연합시민의소리] 30일 서울시가 오전 마포구 홍익대학교 앞 홍익어린이공원에서 아르바이트 현장에서 불합리한 처우를 받고 있는 청년들을 위해 활동하게 될 100명의 '아르바이트 청년 권리지킴이'가  출범했다.
 
'아르바이트 청년 권리지킴이'는 노동법 실무, 상담기법 등 총 40시간의 직무 관련 교육을 받고 청년 아르바이트 밀집지역을 다니며 사업장 실태조사와 권리 찾기 캠페인을 벌인다.
 
기초적인 노동상담을 직접 해주고 전문적인 상담이 필요한 경우 서울노동권익센터와 서울시 노동권리보호관을 연결하는 등 지원해 줄 예정이다.
 
서울시는 모집을 통해 청년 44명(남성 20명, 여성 24명)을 선발했고 나머지는 하반기에 추가 선발해 올해 100명의 권리지킴이를 선발․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들 대부분은 다양한 아르바이트 경험을 가지고 있어 또래 청년들이 아르바이트 현장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누구보다 잘 아는 만큼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권리지킴이의 역할은 크게 아르바이트 사업장 모니터링, 아르바이트 권리 홍보‧캠페인, 기초노동상담 및 권리구제 지원, 청년 커뮤니티 구축으로 나뉜다.
 
아르바이트 사업장 모니터링은 영세사업장과 근로환경이 열악한 음식점‧편의점‧배달업체 등을 중심으로 청년 아르바이트 밀집 지역을 직접 방문해 이뤄진다.
 
지킴이들은 업주와 아르바이트 청년들을 만나 면담 등을 통해 사업장의 노동환경을 파악하고 표준근로계약서를 배포하며 아르바이트 노동권리에 대해 설명한다.
 
모니터링 결과는 서울 청년알바 현황을 분석하는 기초자료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또 서울시 교육청, 서울지방노동청, 지역소상공인, 청년단체 등과 함께 최저임금 보장, 서약서 강요 금지, 휴게권 보장 등 기본적인 아르바이트 노동권을 알려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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