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4월 항공여객 836만명 '7.4% 증가'

입력 2016년05월30일 17시03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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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들의 신규 노선 추가와 운항 확대, 개별 여행객 및 단거리 해외여행 수요 증가에 힘입어 여객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

[연합시민의소리] 30일 국토교통부가  4월 항공여객이 836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4% 증가했고 국제선 여객은 570만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8%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단거리 해외여행 수요 증가에 따른 저비용항공사(LCC) 중심의 노선 및 운항 확대, 국제선 유류할증료 미부과로 인한 항공여행 비용절감 효과, 내국인 해외여행 수요 증가 등의 영향이라고 국토부는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개별여행 확대로 내국인 여행수요가 늘면서 대양주(14.5%), 일본(13.0%), 동남아(10.7%) 노선의 실적이 전년보다 모두 10% 이상 증가해 국제선 여객 성장을 견인했다.
 
중국 노선은 운항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늘어 여객 실적도 3.4% 증가하는 데 그쳤다.
 
공항별로는 국제선 여객 비율이 가장 높은 인천과 김해 공항의 여객 실적이 각각 7.6%, 17.4% 늘었다.
 
대구 공항은 중국과 일본 노선의 운항 증가로 19.6% 성장했고, 제주 공항은 중국 노선 운항과 중국인 방문 수요가 늘면서 19.3% 증가했다.
 
항공사별로 보면 전체 4월 국제선 여객 중 46.2%는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17.4%는 국적 LCC, 나머지(36.4%)는 외국항공사들이 수송했다.
 
특히 국적 LCC는 여객편 공급 확대로 단거리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국제선 여객 운송량이 작년 동기 대비 42% 늘었다.
 
4월 국내선 여객은 LCC의 정기노선 확대, 내·외국인 관광수요 증가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 증가한 266만명을 기록했다.
 
공항별로는 운항이 확대된 청주(50.9%) 공항을 비롯해 김해(7.3%)와 제주(8.4%) 공항에서 여객 실적이 성장세를 보였다.
 
전체 국내선 여객 중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이 56.2%, 국적 LCC가 43.8%를 수송했다.
 
국토부는 항공사들의 신규 노선 추가와 운항 확대, 개별 여행객 및 단거리 해외여행 수요 증가에 힘입어 여객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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