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3월 말 은행 BIS기준 자본비율 '수은 9.89%로 꼴찌, 수협은행 11.62% 하위권' 발표

입력 2016년05월30일 17시32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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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기순이익과 신규 자본증권 발행 등 자본확충에 힘입어 국내 은행의 핵심 건전성 지표가 다소 개선....

[연합시민의소리]30일 금융감독원 발표에 따르면 지난 3월 국내 은행의 BIS 기준 총자본비율은 3개월 전보다 0.11%포인트 증가한 14.02%를 기록했다 .
 
자기자본비율은 자기자본을 대출, 외화자산 등이 포함된 위험가중자산으로 나눈 비율로 계산된다.
 
다른 건전성 지표인 BIS 기본자본비율은 11.56%로 3개월 전보다 0.20%포인트, 보통주자본비율은 11.09%로 0.27%포인트 올랐다.
 
1분기 중 총자본비율이 상승한 이유는 총자본은 증가하고 위험가중자산은 감소했기 때문이다.
 
이 기간 바젤II 기준으로 발행된 자본증권은 자본으로 인정되지 않았지만 1분기 당기순이익과 유상증자, 신규 자본증권 발행 등으로 총 자본은 1조2000억원(0.6%) 증가, 위험가중자산은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화보유자산의 원화 환산액 감소 등으로 3.0조원(-0.2%) 줄었다.
 
은행별로 따져보면 씨티은행(17.00%)과 국민은행(15.81%)의 총자본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수출입은행(9.89%), 수협은행(11.62%)이 하위권이었다.
 
특히 국책은행인 수출입은행은 은행 경영실태평가 1등급 기준인 총자본비율 10%에 미치지 못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부분 은행의 총자본비율이 경영실태평가 1등급 기준을 충족하는 등 양호한 수준이었지만 올해부터 시행되는 바젤3 추가자본 규제 이행에 대비하고 대외여건 악화 및 수익성 부진 등에 따른 자본비율 하락 가능성에 대비해 적정 수준의 자본확충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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