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비리 의혹으로 다시 흔들....'

입력 2016년06월06일 10시10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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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회장이 이번 신영자 이사장의 롯데면세점 로비 연루 의혹에 대해서는 어떻게 대처할지 주목

[연합시민의소리]  6일 롯데그룹이 창업주 신격호 총괄회장의 맏딸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의 비리 의혹으로 다시 흔들리고 있다.

현재 신영자 이사장은 수감 중인 정운호(51) 네이처리퍼블릭 대표로부터 면세점 입점 로비 과정에서 수 억~수십 억원의 금품을 수수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일 검찰은 롯데호텔 면세사업부와 신 이사장 자택 등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더구나 정 대표가 2014년 7월 계약을 통해 롯데면세점 내 네이처리퍼블릭 매장 운영에 관한 컨설팅(점포 위치 조정, 제품 진열, 재고 관리 등)을 맡긴 A사는 신영자 이사장의 장남이 운영하는 회사로 알려져 의혹을 키우고 있다.
 
롯데 오너가(家)의 맏딸로서 신영자 이사장이 최대 주주인 시네마통상, 시네마 푸드는 계열사 영화관 롯데시네마 안에서 매점사업을 거의 독점 운영하다가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의 대표 사례로 지탄을 받았다. 결국 롯데시네마는 2013년 영화관 내 매점사업을 직영으로 전환하고, 두 회사의 매점 사업권을 회수했다.
 
롯데시네마로부터 일감이 끊긴 두 회사는 적자 등 경영난에 시달리다가 결국 지난 1월 청산 절차에 들어갔다.
 
재계는 "신동빈 회장이 이번 신영자 이사장의 롯데면세점 로비 연루 의혹에 대해서는 어떻게 대처할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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