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시장 광화문 단식농성 현장

입력 2016년06월10일 07시12분 임화순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각계 인사부터 시민까지 다양한 계층 격려방문 잇따라

[연합시민의 소리] 이재명 성남시장이 지난 7일부터 광화문 광장에서 정부 지방재정개편에 반대하는 단식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계층의 격려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정계인사로는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와 20대 국회 전반기 의장에 당선된 정세균 의원 등약 20명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상돈, 정동영 국민의당 의원, 무소속 윤종오 의원 등이 이 시장의 광화문 단식농성장을 다녀갔다.
 

또한 김만수 부천시장, 김윤식 시흥시장, 양기대 광명시장 등도 광화문을 찾아 “정부의 지방재정개편은 지방자치를 훼손하는 잘못된 행정”이라고 지적했다. 이들 시장의 지역은 지방재정개편으로 교부금이 늘어나지만 지방자치와 재정의 근본적 하향평준화를 불러온다는 점에서 성남 등 6개 불교부단체와 같이 정부안을 반대하고 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삼남인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도 지난 8일 농성장을 찾아 이 시장을 만나 지방재정개편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전현직 교육감의 방문도 눈길을 끈다.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각각 이 시장을 격려하고 정부의 자치훼손 정책을 비판했다. 이 가운데 이재정 교육감은 “박근혜정부가 누리과정 예산 전가로 재정을 압박해 교육자치를 마비시키듯 지방자치 역시 같은 방법으로 죽이려는 것”이라면서 교육자치와 지방자치의 연대를 제안하기도 했다.
 

이 시장의 광화문 농성장에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시민들의 발걸음이 계속되고 있다. 또한 피켓에 응원의 메시지를 적어 농성장을 찾는 시민, 포스트잇에 격려의 말을 써 붙이는 시민, 지방에서 휴가를 내고 서울 광화문 광장을 찾은 시민 등 다양한 시민들이 농성장을 방문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기사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칼럼/기고/사설/논평

홍성찬
홍성찬
홍성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