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삼화 의원, “여성가족부가 성별 특성 반영해 청소년 건강시책 마련해야”

입력 2016년06월23일 09시52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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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23일 국민의당 김삼화 의원은  청소년복지지원법 개정으로 성별 특성을 반영한 청소년 건강시책을 수립한 뒤, 여성청소년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생리대 등 위생용품을 지원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김삼화 의원은 23일 여성가족부 업무보고에서 “저소득층 청소년들이 생리대 살 돈이 없어 신발깔창을 이용하는 등 여성 청소년들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는데도, 청소년정책을 총괄하는 여성가족부는 민관협력을 통해 학교밖 청소년들에게 생리대를 지원하겠다는 소극적인 대책을 내놓고 있다”고 질타했다.
 

김삼화 의원은 “청소년복지지원법에 따라 중‧고등학교 청소년들에게 건강검진 지원사업을 펴고 있는데, 건강시책을 마련할 때 성별특성을 반영하면 여성 청소년들에게 생리대 등 위생용품을 얼마든지 지원할 수 있다”면서 “여성가족부가 청소년 건강권 보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생리대 지원사업과 관련 “과거 저소득층 자녀를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실시할 때 낙인 효과 등으로 많은 청소년들이 상처를 입었는데, 이번에도 저소득층 여성청소년에 국한해 생리대를 지원하게 되면 무상급식 때처럼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면서 “예산이 확보되면 모든 초‧중‧고교 여학생 화장실에 자판기를 설치해 무료 혹은 저렴한 비용으로 위생용품을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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