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도시 투모로우시티'애물단지'

입력 2016년06월23일 21시15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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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기기 등이 최소 7년 전에 나온 것이라 체험·홍보 목적으로 활용하기 어렵고 복합환승센터로 활용하려고 해도 인천 터미널 등과 기능이 중복,....

[연합시민의소리] 23일 인천도시공사와 사업 추진 SPC(특수목적법인) 간 소송 등으로 장기간 방치되던 인천 송도국제도시 투모로우시티(Tomorrow City)가 소송종료 이후에도 활용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1천120억원의 사업비를 들인 투모로우시티가 애물단지로 전락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인천도시공사는 지난 2월 투모로우시티 관련 소송이 종결된 뒤 'Tomorrow City 건물이전을 위한 정밀안전점검 용역'을 발주하는 등 시설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이관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지난 5월 시설물 건축 점검용역이 완료됐고, 다음 달까지 '전기 기계 소방통신'과 'U-IT 시설' 관련 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그러나 하자보수 비용을 누가 부담할지 아직 가려지지 않은 상태로 투모로우시티 내 노후화된 시설 교체여부, 교체비용 부담주체 등도 결정되지 않았다.
 
복합환승센터와 최신 IT기기 체험·홍보관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었지만, 해당 기능을 하기 힘든 상황으로 투모로우시티는 지난 2009년 9월 준공된 뒤 공사비 정산관련 소송이 불거지면서 2011년 10월부터 운영이 중단됐다.

이곳에 있는 IT기기 등이 최소 7년 전에 나온 것이라 체험·홍보 목적으로 활용하기 어렵고 복합환승센터로 활용하려고 해도 인천 터미널 등과 기능이 중복, 업무·상업이 아닌 전시공간 위주로 건립돼 이를 임차하는 데도 어려움이 있어 인천시는 이곳을 인기드라마 '태양의 후예' 관련 콘텐츠 전시관 등으로 활용하기 위해 민간업체와 관련 협의를 진행했지만 관련 계획이 무산되는 답답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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