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신청사 건립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기본연구' 결과 나오는 대로 시민에게 공개

입력 2016년06월30일 17시15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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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유치를 요구하는 '핌피현상(PIMFY·Please In My Front Yard)'까지 나타나.....

[연합시민의소리]30일 인천시는 '신청사 건립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기본연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시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용역은 지난해 2월 시가 인발연에 연구를 의뢰하면서 시작. 당시 시는 1985년 준공된 현 청사가 낡았고 공간이 부족하기에 신청사 건립이 필요하다는 차원에서 용역을 착수했다.
 
시는 현 남동구 청사를 바탕으로 한 증·신축에 무게를 뒀고 서구 정치권과 주민들이 서구 가정오거리를 후보지로 넣어달라고 요구, 이학재(서구갑) 의원이 단식투쟁에 나서자, 시는 남동구 청사를 넘어 인천 전 지역을 대상으로 후보지를 검토하기에 이른다.
 
용역 결과 발표를 앞두고 지역 주민단체와 정치권은 루원시티 사업을 되살리기 위해 시청사 이전을 요구하고 나선 서구는 매년 금융이자로 1000억원 가까이 소요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재정적으로도 이익이라는 논리와  위치와 교통 상황을 따져도 서구가 인천의 중심이라는 지적을 하면서 유치전은 가열되고 있다.
 
남동구는 현 자리에서 신축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을 하며 시청 이전 후 30년간 지역이 안정적으로 발전해왔는데, 다른 곳으로 청사를 옮기면 지역 상권이 붕괴되고 행정의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주장을 제기 하고 남구는 도화구역에 시청을 건립하면 원도심 재생 차원에서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입장이며 후보지 주변 지역에서는 시청 유치를 요구하는 '핌피현상(PIMFY·Please In My Front Yard)'까지 나타나고 있다.
 
이에 시 관계자는 "어떤 결과가 나와도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으로 용역 결과가 어떤 식으로 나오더라도 후폭풍은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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