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보좌진 ‘가족 채용’ 파문에 줄줄이 면직 처리

입력 2016년06월30일 21시58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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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사무처에 접수된 보좌진 면직 신청 건수 20건

[연합시민의소리]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은 20대 국회 시작부터 몰아친 의원들의 친인척 보좌진 채용 파문 탓으로  이날 하루 여야 의원들은 따가운 여론과 당 지도부의 단속 방침 앞에 ‘주변 정리’에 분주했다.
 
국회 사무처에는 면직 신청이 줄을 이었다. 
 
지난 21일부터 이날까지 국회사무처에 접수된 보좌진 면직 신청 건수는 20건에 달했다.
 
국회의원은 보좌진을 9명까지 자유롭게 채용할 수 있다.

다수의 의원들은 “ 연고지에서 선거를 시작할때 집안 친인척의 도움을 받는 경우가 많다. 수개월 동안 거의 무보수로 고생했는데 당선 뒤에 외면하기 어렵다”며 보좌관은 “보좌진은 채용에 있어 특별한 자격요건이 없다. 대부분 주변의 평판이나 추천, 정치권 경력을 고려해 채용한다”며 “특히 선거 회계 등 예민한 부분은 믿을 만한 피붙이를 선택하곤 한다”고 말한다. 
 
우윤근 국회 사무총장은 “국회의 친인척 채용을 정서적인 측면으로만 판단하는 기준이 있다며 국회 윤리규범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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