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미국 오로라시에 한국동화 200권 기증

입력 2016년07월06일 07시29분 임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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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문화, 정서 공유'

[연합시민의 소리] 성남시와 해외자매도시인 미국 콜로라도주 오로라시의 공립도서관과 콜로라도 통합 한국학교에 오는 8월 말 한국동화가 200권이 비치된다.
 

성남시는 미국 오로라시에 아동도서를 보내기로 하고 지난달 29일 현지 국제자매도시기구(Aurora Sister Cities International)를 통해 통관 절차를 밟았다.
 

이번 책 전달은 지난 3월 오로라시(시장 스티브 호건)의 공식초청으로 성남시방문단이 현지를 방문했을 때 이재명 성남시장이 한국 교민들을 위한 아동도서 기증을 약속해 이뤄졌다.
 

어린이 삼국유사, 삼국사기 등 한국의 역사를 알 수 있는 동화책과 솔루토이 과학·지리 등 아동학습 도서가 다수 포함돼 있다. 성남시민들이 구미도서관에 기증한 책들을 재기증 도서로 선별하여 성남시 기증 스티커를 붙였다.
 

오로라시에 사는 한국 교민(약 3500여 명)의 자긍심과 정체성을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자매도시 외국인들에게도 우리나라의 문화와 정서를 공유하는 계기를 만들어 주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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