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새누리, 총선 이후 혼란·갈등 보면 내년 대선 상당히 어려워'

입력 2016년07월12일 14시47분 홍성찬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다음 대통령에게는 무너진 사회정의를 바로세우는 개혁정신, 공동체에 대한 열정이나 공감, 이런 것이 굉장히 필요한 덕목"

[연합시민의소리] 12일 유승민 의원은 "다음 대통령에게는 무너진 사회정의를 바로세우는 개혁정신, 공동체에 대한 열정이나 공감, 이런 것이 굉장히 필요한 덕목"이라고 말했다.
 
유 의원은  CBS 라디오에 출연해 "나 자신이 대통령 후보로 준비가 돼 있느냐 하는 점에 대해서는 정말 깊은 고민을 하고 있고, 아직 그런 결심을 한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또 "새누리당이 보수정당으로서 지금 공동체의 둑이 무너져 내리는 것을 막고 공동체를 지키는 것이야말로 지금 보수에 주어진 시대적인 과제 아니냐"고 강조하고 차기 대선 전망과 관련해서는 "총선 민심과 총선 이후 새누리당이 겪는 이 혼란과 갈등을 보면 내년 대선에서 이기기가 상당히 어렵다"면서 "결국 문제는 지금부터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달린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새누리당이 국민과 시대가 요구하는 변화와 개혁 쪽으로 매진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정권 재창출이  달린 것"이라며 "상대방보다 우리가 하기 나름"이라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8·9 전당대회의 "친박, 비박보다는 당 대표나 최고위원으로 나서는 분들이 당의 노선이나 정책에 대해 경쟁을 시작해야지 계파 갈등이 없어진다"면서 "새누리당이 앞으로 이렇게 변할 것이라는 걸 보여주는 전대가 돼야 한다"며 "대통령의 레임덕에 매달리는 전당대회는 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기사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칼럼/기고/사설/논평

홍성찬
홍성찬
홍성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