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부 중학생 자치토론회 토론마당 개최

입력 2016년07월14일 23시42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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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광역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승삼)은 지난 13일 4시간 동안, 인천남중 강당에서 200 여명의 중학생 및 선생님들이 모여 학생 자치활동 활성화를 위한 0ST(Open Space Technology) 토론 마당을 열었다.

OST 토론 방법을 소개 받고, 학생들은 강당에 빙 둘러앉아 ‘학생 자치활동 활성화’란 주제 아래, 소주제 발제를 하였다.‘학교간의 교류를 어떻게 활성화 시킬 수 있을까?’‘학생회와 일반학생 간의 차이를 줄이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수업시간 휴대전화 사용 통제’등과 같은 20개의 주제를 선정하고, 선정된 소주제를 발제한 학생들이 방장이 되어 토론을 운영하였다.

토론 후에는 토론 보고서에 대한 실천 우선순위를 점 스티커를 활용하여 정하고, 정해진 안건에 대해 실천 방법을 정하는 실천계획(액션플랜)을 수립하여 서로에게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토론 소감 발표시간에, 이렇게 많은 인원이 한 자리에서 토론 하는 것을 즐거워하면서, ‘이렇게 신선하고, 우리 생활과 밀접한 학교생활에 대한 주제로 토론한 것이 너무나 소중한 경험이었다.’‘우리 문제를 우리가 스스로 발굴하고, 문제점을 찾아내고, 우선순위를 정해 액션 플랜을 정하는 것이 보람 있었다.’‘이런 식의 토론은 우리들에게 자율적인 의사결정 능력을 배양해 주고, 실천하게 해주어 민주적인 생활방식의 진정한 모습을 느끼게 해주는 시간이었다.’‘자율과 책임을 동시에 느끼게 되는 기회였다.’등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함께 토론에 참여했던 인화여중의 이은경 선생님은 “학생들이 토론에서 학교에 대한 불만 등, 자기 본위의 생각들이 주가 되면 어쩔까 우려를 했는데, 학생들의 안건이 개인적인 차원을 넘어 정책적인 제안까지 나온 것에 뿌듯함을 느낀다. 학생들의 의식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성숙하다.”라고 하였다.
 

토론 시작의 인사에서 류석형 교육지원국장은 “모두가 행복한 남부교육’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자신의 문제를 찾아 해결방안을 마련하고 실천하게 되면, 가고 싶은 학교, 더 오래 머무르고 싶은 학교가 될 것이다. 학생 여러분들이 진지하게 토론해 달라, 남부교육청에서도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데에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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