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교육감, 오산지역 학교장과 현장교육 협의회 개최

입력 2016년07월18일 17시29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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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18일 오후 화성오산교육지원청에서 열린‘학교장과 함께하는 현장교육협의회’에 참석해 오산지역 학교장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협의회는 오산지역 중․고등학교 학교장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혁신 오산교육’을 대주제로 정하고, 학생중심, 현장중심 경기혁신교육 실현방안,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고교 평준화 추진, 학교와 마을이 함께하는 오산혁신교육도시 내실화 방안 등의 소주제로 분임별 토의를 진행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오늘이 34번째 학교장 간담회”라고 소개한 뒤, “그 동안 학교현장에서 학교장들이 겪는 어려움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들었으며 열심히 들었고 가치 있는 시간이었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서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말자는 것은 자는 아이를 깨워 함께 가자는 것이고, 문제 있는 아이는 야단치지 말고 인내와 사랑으로 대하자는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학생들에 대해서는 무한의 인내와 사랑으로 학생들에게 최선을 다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자리에 참석한 학교장들은 학급당 학생수 감축의 필요성, 학생자율동아리활동 활성화 필요성, 전문적학습공동체 활성화 필요성, 교사 힐링프로그램 필요성, 교사 수업시수 과중문제 등 교육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우레탄트랙 문제해결이 시급하다는 의견에 대해 “전수조사 결과 경기도는 약 60%가 이 문제에 해당된다”면서, “미세먼지와 석면문제도 굉장히 시급하다. 교육부와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야자폐지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 교육감은 “학교에서 0교시부터 11시까지 공부한다는 것은 비정상”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정규교과가 끝나면 학생들이 하고 싶은 것을 해야 한다. 그래야 상상력이 생기고 잠재력이 생긴다”고 강조하며, “교육계가 자성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학교장과 함께하는 현장교육 협의회’는 교육감과 지역 초․중․고등학교장 간 자연스러운 대화와 토의를 통해 소통하는 자리로 27일 양평지역을 끝으로 협의회가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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