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청원 측'최경환과 윤상현 녹취록 공개'공천개입 논란에 격분

입력 2016년07월19일 17시49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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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비겁하냐” 통화한 내용을 녹취해서 국민에 공개한 건 옳지 않다고 지적'인간쓰레기 같은 행동....'

[연합시민의소리]19일 한 언론에 친박 핵심 최경환, 윤상현 의원이 총선을 앞두고 서청원 의원의 지역구에 출마하려고 예비후보 등록을 한 김성회 전 의원에게 전화한 내용이 담겼다는 녹취록을 공개했다.

이에 이우현 의원은 최경환·윤상현 의원 등 친박 핵심의 공천개입 논란과 관련, 녹취록을 공개한 김성회 전 의원에 대해 “남자의 세계에서 가장 인간쓰레기 같은 행동”이라고 원색적인 표현을 동원해 맹비난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얼마나 비겁하냐”며 “통화한 내용을 녹취해서 국민에 공개한 건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경선에서 졌으면 깨끗하게 승복하는 거지 녹취를 해서 왜 이렇게 당을 어렵게 만드냐”며 “그런게 아니면 진작하지 왜 이런 시점에 하냐, 서청원 의원을 죽이려고 하는 것 아니냐며  남자의 세계에서 가장 비겁한 행동”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최 의원은 “사람이 세상을 무리하게 살면 되는 일이 아무것도 없다”면서 김 전 의원에게 지역구 변경을 요구했고 윤상현 의원도 김 전 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그 지역에서 빠져야 한다. 내가 대통령 뜻이 어딘지 않다. 거기는 아니다”라고 말해 공천개입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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