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경기 교육감, 2,341교 학교장 현장교육 협의회 대장정 종료

입력 2016년07월27일 23시10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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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27일 오후 양평 현대블룸비스타 현대연수원에서 열린 ‘학교장과 함께하는 현장교육협의회’에 참석해 30여 명의 양평지역 초·중·고등학교장들과 지역 교육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교육감은 지난 3월 11일 김포지역을 시작으로 경기도내 31개 시·군을 돌며 2,341교 학교장들과 직접 만나 학생중심 현장중심 경기혁신교육에 대해 소통하고 의견을 나누며 오늘 마지막 협의회를 마쳤다.
 

이 교육감은 이날 협의회에서 “오늘로써 학교장 협의회의 긴 여정을 마무리한다. 35차례 진행하면서 학교장의 책임과 과제가 얼마나 중대한가를 느낄 수 있었다”며 그간의 소회를 전했다.
 

그는 “많은 분들이 각 학교마다 환경이 다르다면서‘자율권 부여’에 대해 이야기했는데, 의미 있게 받아들였다. 하나의 과제로 놓고 고민하겠다”고 전했다. 이어서 “과거와 달리 상당히 어려운 환경 속에서 일 한다는 것을 느꼈다. 좀 더 폭넓은 소통 구조로 직무수행 하는데 문제가 없도록 도와드릴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하는 것이 또 하나의 과제”라고 밝혔다.
 

 “그런 의미에서 임기 후반기 과제로 삼은 것이 ‘교사중심·학교중심’”이라며, “어떻게 하면 교사와 학교중심으로 갈 수 있을까, 학교교육을 정상화하는 방법과 과제가 무엇인지에 대하여 좀 더 깊이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3월에 시작해 한 여름에 끝나게 됐는데 굉장히 보람 있는 시간이었고, 비록 짧지만 대단히 유익한 대화였다. 앞으로 경기교육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이야기하며 학교장협의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학교장협의회를 통해 나온 의견을 취합해 현장제안 빈도수, 사안의 시급성, 파급력 등을 고려해 정책과제를 도출하고 현장에 피드백 할 예정이다.
 

학교민주주의 지수와 관행문화개선 설문 통합, ▲학교기본운영비 3% 증액, ▲학생 실습용 노후컴퓨터 교체, ▲중학교 교사 학급당 배치기준 상향조정 등은 학교장협의회를 통해 제안된 의견 중 정책에 즉시 반영된 사례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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