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비상대책위 '전부 비공개로 진행' 공지문자 보내....

입력 2016년07월29일 13시14분 임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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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현안에 대해 공개적으로 밝힐 메시지가 없다고 판단한 것"

[연합시민의소리]29일 오전 더민주 지도부는 매주 세 차례씩 진행해 온 비상대책위 공개회의를 '전부 비공개로 진행된다'는 공지문자를 보내고 지도부는 비공개로 담뱃세·전기료 문제에 대해 당의 입장을 정리해 발표하자는 등의 논의를 하고서 오전 회의를 마쳤다.


일부에서는 최근 비대위원인 이종걸 의원이 당 대표 출마를 위해 비대위원직을 사퇴하고,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가 이를 만류하는 과정에서 양측의 마찰이 있었던 점이 공개회의 취소로 이어진 것 아니냐는 해석이다.


이날 공개회의 취소는 "특별히 현안에 대해 공개적으로 밝힐 메시지가 없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하고"그동안 여러 자리를 통해 최근 현안에 관한 입장은 많이 밝힌 것 같다"며 "오늘은 비공개로 얘기를 하자"는 취지의 설명을 했다고 설명했다.


비대위원들의 휴가나 지역구 일정 탓에 회의 참석률이 매우 떨어졌다는 점 역시 비공개의 원인이 된 것으로 이 의원을 포함한 비대위원 8명 가운데 회의 시각인 오전 9시까지 당 대표 회의실에 모습을 드러낸 비대위원은 김영춘 진영 김현미 의원 등 3명에 불과했다.


8·27 전대가 한달 앞으로 다가온데다 당권 후보들도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레이스에 들어가면서, 지금 지도부의 존재감이 다소 약해진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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