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사망자 10명 넘어.'노인, 어린이 조심'

입력 2016년08월05일 17시53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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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수증, 증상 서서히 나타나 어린이 자각 못해

[연합시민의소리] 올해 폭염 때문에 목숨을 잃은 국민이 10명으로 두 자릿수에 진입, 낮 기온이 35도를 넘나드는 폭염이 절정을 이루면서 국민들 건강 관리에 적신호가 켜졌다. 

가정의학과A 전문의는 한낮에 논·밭에서 장시간 일하면 일사병이나 탈수증이 생겨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자각 능력이 떨어지는 어린이도 무더위에 오래 놀다 보면 정신을 잃을 수 있어 부모들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탈수증은 같은 온열 질환인 일사병이나 열사병, 일광화상과 달리 환자도 많은 데다 서서히 증상이 나빠지다 갑자기 쓰러진다.
 
탈수증은 숨이 가빠지고 말과 행동이 부자연스럽다며 수시로 물과 이온음료를 마셔 수분을 보충해 주어야 하며 콜라나 사이다 같은 탄산음료는 갈증 해소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탈수 증세를 보인 노약자가 있으면 즉시 그늘로 이동시켜 편안히 눕히고 옷을 느슨히 하고 신발을 벗긴 이후 수분을 공급한 뒤 부채질을 해 체온을 낮춰야 하며 스포츠음료가 좋고 가급적 원액보다는 물에 2분의 1 정도 희석시켜 마시면 효과적이라며 "무더위로 생기는 질환은 무조건 치료보다 예방이 최선"이라며 "가급적 2시간 넘게 야외활동을 삼가고 만성질환이 있으면 더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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