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올해 6월말 현재 군 간부의 자살자 수 26명, 병사의 자살자 수 11명'

입력 2016년08월08일 15시17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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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영 내 상습적인 폭행 및 협박은 흉악한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연합시민의소리] 8일 국방부에 따르면 올해 6월말 현재 군 간부의 자살자 수는 26명, 병사의 자살자 수는 11명으로 나타나 연간으로도 간부 자살자가 더 많을 것으로 내디보고있다.

 

초급간부들은 일반병사 못지않게 폭언과 폭행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지만 막중한 책임ㆍ의무감이 더해지면서 고충처리 도움을 받기 힘든 이중고에 시달린다. "군 생활을 처음 경험한다는 측면에서 막 임관한 간부는 이등병이나 마찬가지이지만 특별한 관리대책이 없다"는 지적이 군 안팎에서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또 초임지 발령을 받은 간부들을 대상으로 전입 1개월 이내에 인성검사를 진행하고 업무 미숙이나 가족 문제 등을 파악해 유형별로 관리감독하고 있다고 하지만 병사와 같은 병영생활 행동강령이 없어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


군 관계자는 "병영 내 상습적인 폭행 및 협박은 흉악한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간부도 동급자 내지 상급자로부터 폭행이나 협박을 당하면 피해 당사자 신고 없이 가해자를 바로 처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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