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구룡포 해수욕장 앞 쓰레기장에서 '하반신 사체 발견'

입력 2016년08월09일 17시18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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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시민구조대원 김모(43)씨가 속옷과 레깅스, 운동복바지를 입은 하반신 사체를 발견, 경찰에 신고

[연합시민의소리]9일 포항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 8일 오후 4시경 포항 구룡포 해수욕장 앞 쓰레기장에서 119 시민구조대원 김모(43)씨가 속옷과 레깅스, 운동복바지를 입은 하반신 사체를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사체를 처음 발견한 주민은 쓰레기로 잘못 알고 쓰레기장에 치워 둔 것을 다른 주민이 보고 신고했다.


시신 상태는 골반 쪽에 살이 약간 붙어있을 뿐 뼈밖에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사체에 걸쳐진 사각 팬티로 미뤄볼 때 남성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DNA 분석 결과가 나오는 대로 실종자 대조 등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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