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 식품·의약품분야 시험·검사 성적서 위·변조 차단된다

입력 2016년08월12일 22시40분 임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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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보건환경연구원은 시험·검사 결과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식품 및 의약품 검사 시 사용되고 있는 모든 정밀 검사장비에 대해 기록관리시스템(Audit Trail)을 설치해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작년에 「식품·의약품 분야 시험·검사기관 평가에 관한 규정」이 개정되면서 시험·검사 장비에 기록관리시스템 설치·운영이 의무화됨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국비 지원을 통해 이루어졌다.
 

시험·검사 장비 기록관리시스템은 컴퓨터 기반 제어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장비에 대해 시험・검사 결과의 수정 등 모든 작업기록을 유지・보존하는 시스템이다. 일부 민간 식품위생검사기관에서 허위 검사성적서 발급 등 부실검사를 원천적으로 근절하기 위해 시험·검사 기관의 신뢰도 향상을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이다.
 

실제로 서울서부지방검찰은 지난해 3월 전국 10개 민간 식품위생검사기관에서 허위 성적서 8만 3000여건을 적발한 바 있다. 이로 인해 지정취소, 검사업무 정지 등 강력한 행정조치로 보건환경연구원에 민원 의뢰건수가 많아지면서 검사량이 폭증하기도 했었다.
 

허명제 식품분석과장은 “국민건강과 직결되는 식품·의약품 검사는 모든 분석 과정이 투명하게 관리되어져야 한다”면서 “기록관리시스템을 운용하는데 많은 노력과 시간은 걸리지만 신뢰성 확보을 위해서 모든 시험·검사기관이 스스로 엄격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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