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총리, 6.25납북진상규명위원회 및 납북자 가족 공관초청

입력 2012년06월20일 13시04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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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납북자351명 추가결정

[여성종합뉴스] 김황식 국무총리는20일 정부중앙청사에서 「6·25전쟁납북피해진상규명및납북피해자명예회복위원회」 제6차 회의를 주재하고  6·25전쟁 납북자 351명을 추가로 결정했다.

이로서 제3차 전체회의(2011년 8월) 부터 제5차 전체회의(2012. 4월)를 통해 정부가 발표한 392명의 납북자를 포함하면 총 743명이 공식적으로 6·25전쟁 납북자로 인정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각 시․도실무위원회(위원장: 시ㆍ도지사)의 사실조사와 소위원회 심의를 마친 386명을 심사대상으로  이중 351명은 납북자 결정으로, 11명은 납북자 비결정으로, 24명은 납북확인 판단불능으로 결정했다.

납북자로 결정된 351명 중에는 △국회의원 김교현, 권태희, 박영래, 박철규 등 정치인 10명 △백운선(당시 동아일보사진부장), 이종승(당시 서울신문사 정치부 기자) 등 언론인 6명 △최동욱(당시 서울고등법원 판사), 하진문(당시 서울지방법원 판사) 등 법조인 6명 △김근호(당시 동양기선 전무이사/ 전 배재학당 이사장) △유기태(당시 대한노총위원장)등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백운선 동아일보 사진부장은 이길용 체육기자와 함께 일장기 말소사건을 주도한 인물로 1950. 7.20 마포 공덕동자택에서 북한군에 의해 납치됐다.

또한 김근호 동양기선 전무이사는 당시 우리나라에서 비교적 큰 200톤 규모의 배를 운영하며, 선교사들이 떠나버린 배재학당을 운영하기 위해 철원인근의 26만평의 땅을 기부하는 등 교육계에 큰 역할을 한 인물로 1950.7.26 종로 가회동 자택에서 북한군에 의해 납치됐다.

이날 김총리는 회의후 가족대표등 30여명을 공관으로 초청해 오찬간담회를 갖고 그동안 강제납북으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는 납북인사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와 격려를 통해 정부는 납북자 등 분단으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 남북간 인도적 문제해결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2013년 12월까지 주소지관할 시군구청 및 재외공관을 통해 납북피해신고를 접수받아 이를 처리하는 한편, 납북피해신고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이고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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