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재외공관 외교관들 '잇따른 망명'

입력 2016년08월20일 09시42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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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속이 삼엄해지면서 북한 재외공관들은 문책과 송환

[연합시민의소리]20일 북한 외교관들이 주재국에서는 빈곤층 수준의 열악한 생활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대북 소식통은 예측하고 있다.

이번에 망명한 태영호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공사의 월급은 450∼500파운드(한화 60∼70만원)에 불과해 영국에서 도저히 버틸 수 없는 박봉으로  영국의 최저임금인 시급 6.7파운드(한화 약 9,700원)에도 못 미친다.


또 해외공관들이 무일푼 신세라면서 불법을 포함한 창의적인 방식으로 현금을 마련하라는 압박을 받는다는 언론 보도가 이따른 가운데 실제로 외화벌이 창구 역할을 해온 북한 재외공관들은 금, 담배, 상아 등을 밀수하기도 하는데 대북제재로 각국의 감시망이 촘촘해지면서 할당량을 채우기가 어려워졌다.

외교관 부인들은 부업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주중 북한대사관 앞 북한 상점들의 경우 외교관의 부인이나 친척들이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태영호 공사 등 외교관의 잇따른 망명으로 단속이 삼엄해지면서 북한 재외공관들은 문책과 송환 우려에 휩싸인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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