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1인용 전기차 '1회 충전에 320km'

입력 2016년08월23일 09시52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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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네비건트리서치가 발간한 ‘자동차용 리튬이온 배터리 보고서’LG화학 9개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가운데 종합점수 94점 글로벌 1위

[연합시민의소리] 23일 국내 도심 주행에 알맞은 1인용 전기차부터 1회 충전에 320km를 주파하는 세단이 합리적인 가격에 나올 것으로 예상돼 소비자의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올해 말부터 내년까지 플래그십(기업의 기술력을 집약한 제품) 전기차를 잇달아  내놓는다. 

 

실제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네비건트리서치가 발간한 ‘자동차용 리튬이온 배터리 보고서’에 따르면 LG화학은 9개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가운데 종합점수 94점을 얻어 글로벌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파나소닉(2위), 삼성SDI(3위)가 차지했다. 이 단체는 배터리 제조사의 비전 및 침투전략, 파트너, 생산전략, 기술, 마케팅, 판매망, 제품 신뢰성, 제품 포트폴리오, 가격 등 12개 분야에 걸쳐 평가를 진행했다.

내년도 전기차 신차 가운데 큰 주목을 끄는 차는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볼트(Bolt)’와 테슬라의 ‘모델3’ 두 차량은 모두 1회 충전에 300km가 넘는 주행이 가능해 순수 전기차의 ‘주행거리 300km 시대’를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에 시판중인 기아자동차 레이 EV의 경우 1회 충전으로 91km까지 달린다. 기아차 쏘울EV, 르노삼성 SM3 Z.E, 한국GM 스파크EV, BMW i3, 닛산 리프 등의 전기차도 1회 충전 주행거리가 132km~148km정도다.


GM이 오는 10월부터 양산을 시작하는 순수전기차 볼트(Bolt)는 320km의 주행거리와 합리적인 가격을 무기로 내세웠다.

볼트는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6에서 처음 공개한 순수 전기차다.
 
스파크EV 등 그동안 출시된 전기차의 경우 기존 내연기관 차량 플랫폼을 이용해 전기차로 개조한 수준이었지만 볼트는 GM이 전기차를 만들기 위해 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뼈대)으로 만들어진 첫 전기차다.


볼트는 오는 10월 미국 현지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내년 출시를 앞두고 이미 한국GM은 볼트 출시를 위해 국내 일반 도로에서 주행 테스트를 진행 중인 상태다.


테슬라가 내년에 출시할 예정인 ‘모델3’은 지난 18일 한국어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차량 판매와 시승접수를 시작했다. 테슬라는 내년 합리적인 가격의 대중적인 전기차 ‘모델3’ 출시를 앞두고 있다.

 

오는 11월 신세계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하남’과 강남에 전시장을 마련하고 국내 판매에도 본격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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