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괴한 흉기난동으로 70대 여성청소원 2명 사상'

입력 2016년08월25일 10시45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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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 25일 오전 경기도 안양시의 한 상가 건물에서 괴한이 흉기를 휘둘러 1명이 숨지고 1명은 다쳤다.

 

오전 8시경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의 한 상가 건물 2층 주점에서 한 남성이 알 수 없는 이유로 이 건물 70대 여성 청소근로자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A(75·여)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B(75·여)씨는 부상했으나 다행히 의식을 되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술 취해 난동을 부리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흉기로 A씨 등을 찌르고 있던 C(35)씨를 발견해 테이저건을 쏴 검거했다.


검거 직후 C씨는 "청산가리를 먹었다"고 주장했고, 경찰은 C씨를 병원으로 옮겼으나 담당 의사는 "음독한 소견은 보이지 않는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C씨는 "어렸을 적부터 피해자들이 나를 괴롭혀서 흉기로 찔렀다"고 횡설수설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C씨의 범행동기 진술이 사실인지 아닌지 확인을 해봐야 한다는 입장이며 해당 주점 업주는 A씨 등에게 가게 청소를 요청해 A씨 등이 청소를 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괴한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정신병력 등도 확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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